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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만 포드셔 로트와일러| XY | 24 | 귀족

왕당근 2025. 3. 28. 00:41

[방황은 성장에 필수적이다.]


"정의는 명예와도 같은가?"

나는, 어찌해야...


이름:
베르만 포드셔 로트와일러
Berman. Fordshire. Rottweiler



신분:
귀족-공작


직업:
로트와일러 가주 대리/암살 및 적진 수뇌부 교란 단신활동.


나이:
24세


키/체중:
190/85


성별:
남성


외관:

깔끔하다. 잔머리 하나라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듯 정갈하게 넘겨 올린 머리카락. 옅은 청록빛 머리카락. 피부 또한 전반적으로 채도가 낮은 게 탁해 보이기까지 할 지경. 눈동자 또한 같은 청록색. 위화감이 드는 것 같지는 않다.

흰색의 제복, 손에는 흰 장갑을 맞춰 입었다. 하의 또한 깔맞춤 된 흰색 바지. 신발은 광택이 나는 검은색 가죽단화. 크라바트와 팔찌는 가방 안에 있다고.


성격: 명예중시, 충직?한, 방황하는

베르만은 명예를 굉장히 중시하는 성격을 가졌다. 그것이 시민의 명예일지, 귀족의 명예인지, 아니면 그 나름대로의 정의를 명예로 삼았는지는 알 수 없다. 어찌 되었건 명예로운 일을 할 것이라는 생각만큼은 변함이 없다.

로트와일러 가문은 대대로 황실에 충성을 바쳤다고 알려져 있다. 베르만 또한 제국민이라면 당연히 그 체계 안에서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했으나... 전쟁을 겪으며 회의적으로 변했다. 그럼에도 아주 조금은 황실을 위한 마음이 남아있는 편이다.

세상이 바뀌면, 귀족이 사라진다면, 신분제가 사라진다면. 이전보다 여러 가지 고민을 할 때 정의에 대한 생각이 들어오면서 생각이 더욱 많아졌다. 실상, 정의라는 개념은 명예와 많이 닮아 있으니... 그렇다면 그는 정의로워야 하는가? 귀족의 의무를 다하는 것을 '정의롭다'라고 칭할 수 있나? 혁명을 이륙하는 것이 정의를 행하는 것 인가. 그렇다면 폭동 또한 '명예로운 선택'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이 주제에 대해 묻는다면 오랫동안 대화를 해야 할 것이다.


소지품:
주로 쓰는 검인 스파타
머스킷
동물과 사람의 외관이 그려진 수첩
일반 군인들이 입고 있는 군복과 손 크기의 단검 하나가 가방에 들어있다.
 

특징:
[카무플라주]
원하는 생명체의 모습으로 변하며 그 생물의 특징을 닮는다. 사용자가 생물에 대해 아는 만큼만 모습이 변한다. 변이는 한 번에 최대 6시간 동안 유지되며, 변이가 풀리면 동일한 시간만큼 재사용할 수 없다. 그보다 오래 사용할 시 작게는 일시적으로 변이 형태의 일부가 남아있는 것부터, 크게는 영구적으로 본인의 모습으로 돌아오지 못한다. 베르만의 머리색과 눈이 바뀐 이유도 이것 때문. 사람의 경우 옷까지 변하지 않는다. 크기가 작은 생명체의 경우 베르만이 가지고 있는 물품, 옷 등을 최대로 압축한 크기까지만 작아질 수 있다. 변신할 때 물품이 떨어지지 않는 것, 되돌아올 때 나체로 변하지 않는 이유도 이와 같다.
ex) 거미로 변신>멀리 볼 수 있음. 다리 중 4개 이상 동시 사용이 불가능하며 거미줄 또한 만들어낼 수 없음. 날개는 팔 하나로 상정한다.
2m의 A로 7시간 동안 변신> 체력감소, 힘 유지. 다시 돌아왔을 때 한동안 머리카락과 피부색이 돌아오지 않음.


-로트와일러가의 영지는 대리 가주가 전쟁에 출국한 이후 연고 없는 사람의 모든 출입을 제한했다. 그것은 황실 또한 예외는 아니었고, 유일한 마법사가 없는 지금 영지에 있는 것은 일반인뿐이다. 경비나 세부정치 또한 영지 내의 사람이 자체적으로 운영해 근 4년간 바깥에 큰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폭동이 이루어졌다는 소식 또한 없으니 안전하게 잘 굴러가고 있다는 뜻. 뭐, 공작이 죽었으니 당연하겠지만.

-높으신 귀족가 몇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적당한 격식체.

-격세유전. 할아버지의 성격을 닮았다. 현 공작을 닮았다 말하면 얼굴에 티가 날 정도로 싫어한다.

-강아지를 한 마리 키운다. 품종은 도베르만 핀셔. 이름은 베리. 올해로 8살이 되었다. 분명 개는 10년도
전부터 키웠던 것 같은데...

-그림 실력이 또래에 비해 뛰어난 편이다. 생물이나 사람의 얼굴을 그려놓은 작은 노트를 갖고 있다.

-총을 자주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위력이 세고 일반 군인들이 가지고 다니기에 하나 마련해 두었다.


과거:
19살 겨울, 로트와일러 공작이 독살당했다. 범인은 평소 공작에게 원한을 갖고 있던 하인. 베르만은 그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영지 추방 외에 별다른 벌은 내리지 않았다. 공작이 죽고 난 뒤 그는 가주대리가 되었다.

20살 봄, 전쟁에 참여했다. 이 이후로는 알려진 바가 없을 줄 알았으나... 꽤나 자주 신문 1보에 단신으로 적진의 고위층을 털었다는 예기가 전해진다. 그러고 보니, 베르만이 참전한 이후 영지 근처에서 일어나던 귀족 살인사건이 크게 줄었다던가... 물론 범인은 모두 잡혔지만.


스탯:
힘 ●●●●●
민첩 ●●●●●
지능 ●●●●○
운 ●●○○○
명예중시 ●●●●○


선관:

|미네르바
그대 나아가는 길 볼 수 없다 해도.

19살 겨울. 없을 것이라 생각했던 베르만이 아직은 영지에 있던 때, 돌아가는 상황이 심상치 않아 베르만은 미네르바에게 로트와일러의 영지에서 사는 것을 권유했다. 진지하게 고민하던 미네르바는 이듬해 여름 제안을 받아들인다. 황실의 사람이 없는 지금이라면 마음껏 생각을 설파할 수 있겠지. 물론 전쟁터에 있는 베르만이 직접 볼 수는 없었겠지만... 그 이후로도 계속 편지는 오가고 있다. 황실비판 기사를 줄여달라 했으나 씨알도 안 먹혔다는 건 알사람은 다 아는 사실.

|라이오넬 솔 아키에스
누군가 변하지 않는 한 끝까지 따를 것이다.

아카데미 생활의 5년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말 안 듣는 왕자와 답답한 경비되겠다. 17황자와 공작위 후계자라면 권력의 차이가 엄청나게 나지는 않았겠으나 베르만이 항상 한수 접는 편. 이유라 함은 황태자니까. 이는 입학식으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도 크게 변화하지는 않았다. 깍듯이 대하려던 베르만을 라이오넬이 막은 게 컸다... 차이가 있다면 흉흉한 민심 속 유대감이 아주 많이~ 깊어진 정도일까. 그 사이를 갈라놓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리샤
이것을 화해라고 볼 수도 있을까?

아마도. 서로가 서로를 이해할 수 없던 아카데미에서의 5년. 해가 지나가는 동안 서로에게 쌓여있던 감정은 흐려지기 시작했다. 그리샤는 애당초 베르만을 싫어했던 것도 아니었고... 그러던 중 스파이인 것을 들켜 죽기 일보직전이었던 그를 우연히 그리샤가 구했다. 전쟁터이긴 하나 오랜만에 만났으니 술도 마시고ㅡ맛은 없었다ㅡ 대화도 했다. 그 사이에서 쌓여있던 앙금은 어느 정도 풀렸으나 여전히 투닥거리기는 마찬가지. 그 이후로도 전쟁터에서 가끔 전우로써 함께 싸웠다.

|필립 진 레빗
갈림길 사이에서 이끌어주는 자란...
편지까지 보낼 정도로 사이가 좋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처음 편지와 책을 받고는 신종 암살인가 생각까지 했을 정도였다. 물론 주었으니 읽기는 했지만... 들켰다간 목이 달아날 만한 내용인지라 추후 뗄깜으로 썼다는 사실은 비밀. 감상평 한번 보내준 적 없어 서운할 만도 한데 꿋꿋이 책을 보내온다. 그래도 편지에는 답신을 몇 번 보냈다. 주로 전쟁터에서 벌어진 일이라던가, 사람이 죽는 내용들. 답신을 받은 필립은 또다시 황실을 욕하고... 그걸 베르만이 다시 땔감으로 썼다는 사실도 비밀이다.

|에반젤린 루시아 칼라일
비슷한 것은 같은 것이 아니었고.

어릴 때부터 부모가 교류를 제한했던 점이 비슷했다. 졸업 후 또다시 저택에 갇혀있다는 소식을 들었고... 동질감, 궁금증, 어쩌면 안타까움. 중요한 건 그 때문에 베르만이 찾아갔다는 것이다. 적당히 근황만 얘기하고 헤어졌다면 좋았겠지만... 황실에 대한 예기가 나오자 아직 황실에 대한 마음이 굳건했던 베르만에게 루시아가 욕을 했고, 그것에 베르만이 반박하며 싸우게 됐다. 종례에는 베르만이 자리를 떠나며 소강. 그들의 사이는 그 이후로도 좋지 않다.

|플라치디아 셀레스테 아이밀리아
공적인 상황에 사적 감정은 베제 해야 하므로.

아카데미에서 이렇다 할 문제없이 지나갔던 그들이 다시 만난 것은 전쟁터였다. 적진에 혼자 쳐들어가는 베르만에게 적군의 정보, 암구호 같은 것은 무조건 필요했기 때문. 얼굴을 보러 가는 과정에서 플라치디아와 필연적으로 만날 수밖에 없던 것이다. 잔혹한 고문방식을 베르만이 넘어갔을 리는 없었으니... 말렸지만 듣지 않았다고 설명하는 것이 옳다. 베르만은 그녀를 죽이고 싶었으나 장교로써 활약을 내고 있어 불가능. 적군을 발견하는 즉시 사살하는 뱡향으로 가고 있다.

|카시스 벨리알 세바스티안
그럼에도 다르다고 믿을 것이기에.



한마디:
월화목 오후 6~10, 토 4~10 연락 느림. 좋아요=대화 끝, 최고예요=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