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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만 포드셔 로트와일러| XY | 19 | 귀족

왕당근 2025. 3. 19. 23:51

 

['노블레스 오블리주'란?]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에게 요구되는 의무와 책임을 뜻한다."

...귀족이라면 그래야 하는 법!


이름:
베르만 포드셔 로트와일러
Berman. Fordshire. Rottweiler



신분:
귀족-공작가


나이:
19세


키/체중:
187/80
장신에 탄탄한 몸.


성별:
남자


외관:


깔끔하다. 잔머리 하나라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듯 정갈하게 넘겨 올린 머리카락. 언뜻 보면 회색 같기도 하나 옅은 청록색이 은은하게 빛을 뽐낸다. 피부 또한 전반적으로 채도가 낮은 게 탁해 보이기까지 할 지경.

눈 색도 머리와 다르지 않은데... 자세히 보면 어째 눈동자에 안광이 없는 것 같다. 빛이 없는 눈과 감정을 담지 않은 듯한 무채색의 시선. 처음 마주한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위화감을 느낀다. 눈이 가려졌다면 몰라, 잔머리 하나도 내려와 있지 않아 하나도 숨겨지지 않았다.

남색 정장에 연보라색 크라바트, 흰색 폭넓은 셔츠. 손에는 흰 장갑을 맞춰 입었다. 하의 또한 긴바지이다. 신발은 광택이 나는 검은색 가죽단화. 과연, 공작가의 차기 후계자 다운 면모!


성격: 명예중시, 충직?한, 관대한, 필터 없는
그대는 황실에 충성하는 가문의 일원이며...

베르만의 성격은 교과서적인 귀족의 사고방식 그 자체로 이루어져 있다. 높은 신분에 따른 도덕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개념. 불필요한 잡담보다는 중요한 대화와 신중한 언행을, 급격한 변화보다는 질서를 유지해야 한다. 허나 평민과 귀족이 그다지 다르지 않았음을 이제는 안다.

로트와일러 가문은 대대로???을 제외한황실에 충성을 바쳤으니. 황실이 존재하는 한 제국민이라면 당연히 그 체계 안에서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이런 태도 때문에 그는 종종 귀족파에게 비난을 받았으나... 도를 넘을 경우 칼을 뽑을지도 모를 일이니 조심.

그가 평민을 의식적으로 하대하는 것은 아니다. 그건 그의 명예에 어긋나는 행동이니까. 명예란? 능력 있는 자는 인정했고, 신의를 지키는 자에게는 확실한 보답을 했다. 단지 숨 쉬듯이 나오는, 듣는 사람이 평민이라면 반드시 기분 더러울만한 상식을 가진 게 문제라면 문제지. 베르만은 그런 사람이었다. 귀족답다면 귀족답고, 귀족답지 않다면 귀족답지 않은.

평온해 보이는 얼굴이나 속은 다양한 생각으로 부글부글 끓고 있다. 싸가지와 필터를 한데 묶어 저 멀리 날려버렸다. 자신과 견해가 다를 경우 신박한 용어를 구사하며 대화할 듯. 말도 많이 한다ㅡ좋은 의미는 아니다ㅡ.



특징:
[카무플라주] 원하는 생명체의 모습으로 변하며 그 생물의 특징을 닮는다. 사용자가 생물에 대해 아는 만큼만 모습이 변한다. 변이는 한 번에 최대 6시간 동안 유지되며, 변이가 풀리면 동일한 시간만큼 재사용할 수 없다. 그보다 오래 사용할 시 일시적으로 변형된 부분이 잔존한다. 작게는 변이 형태가 남아있는 것부터, 크게는 본인의 모습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것까지 포함한다. 나체로 되돌아오는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 사람의 경우 옷까지 변하지 않는다.
ex) 거미로 변신>멀리 볼 수 있음. 다리 중 4개 이상 동시 사용이 불가능하며 거미줄 또한 만들어낼 수 없음. 날개는 팔 하나로 상정한다.
2m의 A로 7시간 동안 변신> 체력감소, 힘 유지. 다시 돌아왔을 때 한동안 머리카락과 피부색이 돌아오지 않음.


-선택 과목: 법의 이해, 국제 경제, 심화 고대 마법, 검술과 병법

-높으신 귀족가 몇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반말이라 들릴법한 적당한 격식체.

-격세유전. 일반인인 할아버지의 성격을 닮았다. 현 공작을 닮았다 말하면 얼굴에 티가 날 정도로 싫어한다.

-강아지를 한 마리 키운다. 품종은 도베르만 핀셔. 이름은... 고민 중. 교칙상 동물을 데려올 수 없어 혼자 왔다.

-그림 실력이 또래에 비해 뛰어난 편이다. 생물이나 사람의 얼굴을 그려놓은 작은 노트를 갖고 있다.

-맨손에는 잔 생채기가 많다. 능력이 무력을 증가시켜주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난다면 방에서 혼자 운동을 하는 중.


과거: 이전의 로트와일러 공작가로 돌아온 것 같다는 소문이 자자한 로트와일러가. 공작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 같던데? 그는 사생아를 제외한 8남매 중 넷째이며 가문 내 살아있는 유일한 마법사이다. 당연하게도 1순위 후계자. 그런 베르만의 입학이 명령되었을 때 로트와일러 공작이 기뻐서 날뛰었다지. 베르만은 그것이 좋지 않았으나 평민들의 삶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고, 공작의 도움이랍시고 견제를 하는 일이 없을 것 같다 생각하며 억지로 마음을 다잡았다.


선관:

|미네르바
칼날을 꽂아, 가로막는 모든 것을 불살라보이리.
5년이라는 시간 동안 함께 생활하며 평민의 세계를 배웠다. 평민과 귀족, 후에 가서는 사람과 사람에 대해 배웠다 알려질 것들. 그 또한 미네르바에게 검술을 가르쳤으니 일방적인 관계는 아니었겠지. 검술, 빈민가, 방어, 소시민, 주제는 언제나 다양했다. 다만 베르만으로썬 한 가지 고민되는 것이 있었으니... 기사단에 들어가는 건 다시 생각해 보는 게 좋지 않겠나. 언젠가 둘의 대화 중에 나온 말이었다.

|엘츠비타 루벤테 쉬프
친한 친구인지 그저 지인일지 생각해 보건대.
5년의 시간은 절대 친해지지 않을 것 같던 두 사람을 친해지게 만들었다. 남들에게 말하지 않았던 회포를 그들이라면 풀 수 있었겠지. 하나 사이가 가까울수록 그만한 거리가 필요한 법. 어쩌면 그것은 둘 사이의 선이 너무나 명확했기 때문일 테다. 어느 순간, 직감적으로 다른 길을 가리란 것을 눈치챘을지도. 그들의 대화는 항상 귀족의 그것이었으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구라고 대답할 만한 사이는 될 테지.

|
클리프
문 앞에 걸어둔 해답은 열어보니 간데없고.

처음에는 쉽게 대답할 수 있을 줄 알았던 1년. 세상에 대해 의문을 가졌던 2년. 또한 정보상의 생각을 궁금해하기 3년. 그 이후로는 다른 질문들을 생각하기에도 모자랐으므로. 그렇게 답을 주지 못한 채 5년이 지났다. 아무렴 어떠리, 그들은 아직까지도 잘 지낸다. 정보상과 손님으로도, 평민과 귀족으로도, 친구와 친구로도. 서로에게 변한 점이 있다 해도 굳이 끄집어낼 생각은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로말리 소시에
의문은 쌓여 고귀한 빛을 매울 만큼 높아질
테지.
서로가 서로에게 질문하는 사이. 베르만은 귀족들의 몰락을 바라지만, 황실에 대해서는 언제나 입을 닫았다. 그냥 조용히 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반이겠지. 아무래도 답답히 여기는 것 같으나... 그로써는 어쩔 수 없는 노릇. 대대로 쌓아온 충성심을 버리라는 예기를 받아들이기는 누구나 어려울 것이다. 가끔 언성이 높아질 때도 있으나 이만하면 나쁘지 않은 사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베르만의 기준이었다.

|
필립 진 레빗
해방을 원하기에 나 여기서 그대에게 외친다!
알아들었으니 그만 말해도ㅡ... 말싸움을 동반한 토론을 하는 사이. 부패한 귀족들의 몰락을 바라는 것은 같으나... 황실에 대한 충성심이 있는 사람에게, 계속해서 쫓아오는 사람을 보면 괜한 반발심이 드는 것이다. 이것이 같은 생각을 가졌음에도 반박을 하는 이유. 언젠가 한번 멱살을 잡았다는 예기도 있더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립이 당당하게 굴 수 있는 것은 베르만이 평민에게 유하게 군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일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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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샤
공리와 자유 중 하나만을 고를 수 있다면?

계속해서 들려오는 가문의 소문, 어쩌다 알게 된 이곳에 오기까지의 경위. 대화를 하면 할수록 그들의 생각은 엇갈려 반대로 나아갔다.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않았더라면 지금보다는 나았을 텐데.
아무리 원하는 게 있더라도, 짊어진 것을 해결한 후에나 할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이 그들이 싸우게 된 이유였으므로. 둘은 가문을 책임져 이어야 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자유를 향하는 마음속에서 제 아버지를 보았으니... 아마도 베르만은 그리샤를 평생 이해할 수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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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스 벨리알 세바스티안
세상은 이런 걸 두고 숙적이라 하던가.

간단히 베르만이 크라바트를 맞추게 된 이유라고 설명하면 좋을 것이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말싸움에, 샬롱이 같아 많이 마주쳤었다. 4년 전의 사건 이후 바뀌었다 한들 세바스티안은 여전히 부패한 귀족의 상징과도 같았으므로. 베르만의 신념이 그것의 몰락으로 기우는 순간 카시스를 찾아갔더랬다. 능력을 알지 못한 채 날카로운 도구가 많은 미술실에서 칼을 겨누고 싸웠다. 결과는 서로에게 흉을 만들고 흐지부지 되었으나...
두 번은 없을 것이다.



한마디: 살해, 영구상해 제외 수위표 내의 행동 조율 없이 전부
가능합니다! 언행이 기분 나쁘시다면 갠벤으로 와주세요. 최고예요=로그, 댓 뺨